지끈지끈 만성두통, 디스크 전조증상일 수 있어 ‘주의’

입력 2018-11-19 13: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목디스크로 신경 압박되면 두통, 어깨/등 부위 통증까지 올 수 있어

과도한 업무와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두통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두통 때문에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3년 약 74만 명에서 2017년 약 89만 명으로 약 15만 명 가까이 늘어났다.

일시적 편두통일 경우 충분한 휴식을 가지면 대부분 개선되지만, 장기간 계속되는 만성두통은 그 원인을 근본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목의 척추인 경추의 이상으로 초래되는 문제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목 디스크는 목의 척추인 경추 뼈 사이마다 충격완화와 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존재하는 디스크가 바르지 못한 자세나 좋지 않은 생활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탈해 신경을 누르며 생기는 질환이다.

이때 목에서 나오는 신경은 머리, 목, 어깨, 날개뼈 사이, 팔, 손, 손가락까지 이어져 있어 목 디스크 환자들은 신경이 분포하는 부위 어디에서든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이처럼 통증이 목 부위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목 디스크 환자들의 경우 초기에 증상을 파악하지 못해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만일 기상 후 목이 뻐근하고 고개를 돌리기 어렵거나 눈이 빠질 것 같은 두통 및 편두통, 팔이나 손이 저리고 뒷목이나 어깨, 날개뼈 사이가 자주 무겁고 뻐근하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목 디스크는 시간이 지날수록 신경 압박에 의한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창훈 수원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목디스크 초기에는 약물치료 및 신경성형술과 함께 전문치료사를 통한 도수치료를 병행하는 비수술적인 치료방법들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 “3개월 이상 비수술적인 치료 진행 후 경과에 따라 수술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내시경 레이저나 디스크 제거술, 척추유합술 등을 계획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24,000
    • -1.86%
    • 이더리움
    • 4,604,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0.64%
    • 리플
    • 1,926
    • -4.94%
    • 솔라나
    • 344,900
    • -2.71%
    • 에이다
    • 1,367
    • -6.18%
    • 이오스
    • 1,128
    • +6.42%
    • 트론
    • 285
    • -3.39%
    • 스텔라루멘
    • 742
    • +7.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100
    • -3.37%
    • 체인링크
    • 23,660
    • -2.19%
    • 샌드박스
    • 794
    • +33.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