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바나나폰', 진짜 바나나 생각나게 생겼다…가격이 13만원대?

입력 2018-11-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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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대 노키아 '바나나폰'이 특이한 형태의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CJ헬로는 노키아의 바나나폰(노키아 8110)을 26일 정식 출시한다.

노키아 '바나나폰'은 2.4인치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205 칩셋, 512MB 램, 4GB 내장 메모리, 15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한 제품으로 13만97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바나나처럼 약간 휜 곡면 디자인과 슬라이딩 키보드커버가 특징인 이 제품은 1996년 한 차례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이 출시된 바 있다.

22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노키아 바나나폰은 기존의 검은색 외에 노란색을 추가하고 4G 통신 지원을 탑재했다.

최근 중국산폰, 저가폰의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키아 '바나나폰'이 이동통신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사다.

한편, CJ헬로는 노키아 바나나폰의 예약판매에 돌입했으며, SK텔레콤도 예판 일정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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