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에이즈 개량신약 ‘테믹시스정’ FDA 판매 승인 획득

입력 2018-11-19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셀트리온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에 투여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테믹시스정’의 판매를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테믹시스는 다국적제약사 GSK의 기존 오리지널 항바이러스제 ‘제픽스’(성분 라미부딘)와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비리어드’(성분 테노포비어) 성분을 합친 개량신약이다. 2016년 개발에 착수해 올해 1월 미국 FDA에 승인 신청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5일 셀트리온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현재 미국 HIV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4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테믹시스는 이 중에서 약 3조3000억 원 규모로 형성된 길리어드의 ‘트루바다’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테믹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리지널의약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케미컬 치료제를 공급함으로써 HIV 치료용 복합제 시장 선점에 나서는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전세계 주요 HIV 치료제 조달 기관 공급자 자격을 확보해 국제 조달 시장에 본격 친출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테믹시스의 FDA 승인을 바탕으로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고품질 치료제를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3: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27,000
    • -3.13%
    • 이더리움
    • 4,148,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447,600
    • -5.33%
    • 리플
    • 597
    • -4.48%
    • 솔라나
    • 189,700
    • -4.1%
    • 에이다
    • 498
    • -4.05%
    • 이오스
    • 702
    • -3.84%
    • 트론
    • 177
    • -3.8%
    • 스텔라루멘
    • 119
    • -5.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050
    • -2.82%
    • 체인링크
    • 17,880
    • -2.08%
    • 샌드박스
    • 405
    • -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