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국내 품목 허가 신청

입력 2018-11-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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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LIZTOX)’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국내 미용 성형 시장 공략을 위해 과거의 전성기 ‘리즈(Leeds) 시절’로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아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품목에 ‘리즈톡스’라는 새로운 국내 브랜드명을 도입했다. 기존 ‘휴톡스주’는 수출용으로 사용한다.

리즈톡스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4번째로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는 제품이 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해 약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와 함께 미용 성형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리즈톡스의 톡신 단백질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박테리아에서 생산되며,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눈꺼풀 경련, 사시증, 다한증, 뇌졸중 후 근육강직 등의 치료에 사용되며, 주름 개선 등의 미용 목적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대표는 “내년 하반기 리즈톡스의 국내 출시를 위해 임상 3상 완료에 맞춰 품목 허가 신청을 신속하게 추진했다”며 “현재 전사적 차원에서 생산 및 공급, 유통, 영업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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