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약세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3%넘게 폭락했다. 애플과 페이스북 등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4.7/1125.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28.6원) 대비 2.7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2.5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453달러를, 달러·위안은 6.933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