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산시와 부산 북항 원도심 재생사업 착수

입력 2018-11-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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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시와 '북항 통합개발과 연계한 원도심 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기관이 체결한 협약서에는 △북항 통합개발과 연계한 도심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시행 △북항 통합개발 연계 도시재생사업 발굴 △남항권 도시재생뉴딜사업 △부산철도시설 재배치 관련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펀드조성 △빈집재생 활성화사업 등 협력사업이 포함됐다.

LH와 부산시는 협력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선도해온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항 일원이 제2의 도약을 맞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며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역사·문화 콘텐츠와 혁신·창업인프라를 잘 융합한다면 자연친화적이면서 스토리가 있고 새로운 활려이 가득한 경제, 관광의 중심지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북항 항만재개발 1단계 사업이 2008년 시작돼 부지조성공사 및 건축물 신축이 진행 중이다. 2단계 사업은 항만기능이 이전되는 상황에 맞춰 인근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와 ODCY(부두 밖 컨테이너 장치장)을 포함한 통합개발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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