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화장실 습관으로 질병 관리하는 '강집사'를 아시나요?

입력 2018-11-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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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점검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최첨단 펫 헬스케어 서비스가 출시된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인 워크브레인은 한국과 중국에서 고양이 화장실 ‘강집사’를 동시

(워크브레인)
(워크브레인)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집사’는 건강을 지켜주는 ‘건강집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신개념 펫 헬스케어 브랜드이다.

워크브레인이 개발한 ‘강집사’ 제품은 반려동물의 화장실 이용패턴을 분석해 다양한 신체질환 뿐만 아니라 정신적질환까지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배변 및 배뇨 횟수의 급격한 변화가 있거나 화장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건강 이상 징후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양이 질병 중 사망률이 높은 신장병 외에 방광염, 하부요로계 질환, 당뇨병, 갑상선 질환, 소화기 질환 등이 발생하면 배변ㆍ배뇨 활동에 변화가 생긴다.

‘강집사’는 고양이가 일정한 장소인 화장실에서 배변 배뇨 활동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IoT 기술과 빅데이터 비교 분석을 통하여 화장실 이용 패턴이 변화하면 건강에 이상신호가 왔다는 것을 미리 판단할 수 있다.

손바닥 사이즈만한 귀여운 캐릭터 모양의 고양이 화장실 건강 알리미 기기는 반려묘가 사용하는 화장실에 부착만 하면 손쉽게 화장실 활동을 기록, 분석해주는 반려묘용 IoT 제품이다.

강집사는 실제 수의사가 연구 및 개발에 참여한 제품으로, 반려묘의 질병과 관련된 이상징후를 쉽게 예측하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사용자가 고양이 화장실에 기기를 부착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연동하면 고양이의 화장실 이용시간, 이용횟수, 머무른 시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일, 주, 월 단위로도 비교 및 확인이 가능하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고양이 화장실 이용 패턴에 변화가 생겼을 때 고양이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조기에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가격은 4만원대.

워크브레인 최충광 대표는 “강집사는 기존 반려동물 시장에 없던 간편하고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시간과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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