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과 관련, "반드시 국회에서 처리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 당정 협의에서 "정부 내에서도 부처간 이견과 입장차가 있었지만 조정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데이터베이스가 과거 산업화 시대의 철광석과 같은 역할을 한다"며 "개인정보는 활용과 보호 사이에 고려해야 할 지점이 많아 그만큼 논쟁도 많이 있고, 고려할 사항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의에는 홍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한정애 정책위 부의장을 비롯해 민병두 정무위원장, 인재근 행정안전위원장, 노웅래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등이 정부 측에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측에서는 한병도 정무수석과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