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약 1년에 걸쳐 추진한 포터블파워 사업부 매각을 중단했다.
두산밥캣은 21일 "포터블파워 사업부 매각 검토를 진행한 바 있으나 제반 사정으로 인해 매각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유가 상승 기조와 맞물려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포터블파워 사업부의 경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두산밥캣은 비핵심자산 정리 과정에서 지난해 말 포터블파워 사업부를 매물로 내놓은 바 있다. 이 사업부는 공기압축기, 이동식 조명장비, 컴팩터 등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