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의 진화…3세대 바이오 기업은?

입력 2018-11-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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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2일 바이오의약품이 백신과 혈액제제에서, 항체의약품, 유전자‧세포치료제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 대표 3세대 바이오 기업으로 바이로메드와 신라젠, 코오롱티슈진을 꼽았다.

강양구 연구원은 “1세대 바이오의약품인 백신과 혈액제제 의약품에서부터 21세기 초 2세대로 불리는 다양한 항체의약품 출시 이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제약회사를 포함해 국내외 바이오텍들은 3세대로 불리는 유전자‧세포치료제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전자치료제의 시장규모는 아직 작지만 희귀질환과 불치병 치료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는 최고”라며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은 약 1조 원 수준으로 규모는 미미하지만 2008년부터 연평균 65%의 엄청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세포치료제의 경우 현재는 피부‧근골격계 위주에서 규모가 큰 항암과 심혈관계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4세대로 분류가능한 줄기세포치료제는 아직 초기 단계로 분석된다. 세포치료제가 응용되는 시장분야는 정형외과적 용도, 심혈관계, 신경재생 분야에 이용되는 비중이 높으며 이 비중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대표 3세대 바이오 기업으로 바이로메드와 신라젠, 코오롱티슈진을 제시하면서 “주력 파이프라인 글로벌 시장 실질 판매 및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바이로메드는 3개사 중 가장 빠른 시일 내 3상 완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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