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푸드뱅크’ 20년 결실...서울시장상 수상

입력 2018-11-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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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아 CJ제일제당 CSV경영팀 부장(왼쪽)이 2018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에서 서울특별시장을 수상한 뒤 임석민 서울특별시광역푸드뱅크센터 나눔기획팀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장민아 CJ제일제당 CSV경영팀 부장(왼쪽)이 2018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에서 서울특별시장을 수상한 뒤 임석민 서울특별시광역푸드뱅크센터 나눔기획팀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2018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에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2018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은 어려운 이웃은 위해 평소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나눔 실천자에게 감사와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에서 열린 ‘2018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은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진행됐다. 김화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 정연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해 기부자, 자원봉사자 등 여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CJ제일제당은 대상, 본아이에프 등과 함께 사회공헌 부문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 복지 시설 등 취약계층의 식사해결을 위해 푸드뱅크와 함께 진행한 식품 나눔 활동 공로를 인정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주력사업인 식품 사업의 특성에 맞춰 ‘식품안전 및 영양’이라는 핵심 역량을 활용, 복지 소외계층의 ‘결식 및 영양부족’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속적’, ‘임직원 참여’, ‘업과의 연계’라는 사회공헌 원칙에 입각해 푸드뱅크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취약계층의 식사를 돕고자 시작된 푸드뱅크 사업에 기업 최초로 참여, 20여 년간 푸드뱅크에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기초 소재식품부터 가정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을 기부하고 있으며, 그 동안 푸드뱅크에 기부한 제품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000억 원에 달한다.

2012년부터는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4인 가족이 3개월간 사용 가능한 분량의 고추장, 식용유, 설탕 등 생필품을 선물세트로 구성, 이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결식아동 등에 전달하는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이다. 매년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2만여 세트를 조립해 전달하고 있다.

2017년에는 푸드뱅크의 물적∙인적자원 부족 해소를 위해 푸드뱅크 참여기업 중 최초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직원이 각 지역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횟수가 늘수록 기부량도 증가한다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통해 부족한 물적 자원 및 인적 자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식품업계 1위 기업으로서 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펼쳐온 식품 나눔 활동에 힘입어 이번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으로 인정받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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