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난 7월 중국 벤처케피털(VC)이 조성한 펀드에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중국 현지 지주사인 SK차이나를 통해 중국 VC 레전드캐피탈이 조성한 총 6억 달러(약 6800억 원) 규모의 펀드에 모집액의 절반가량인 3000억 원을 출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정보기술(IT), 헬스케어 분야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업계에서는 SK그룹이 레전드홀딩스의 벤처 투자 전문 자회사인 레전드케피탈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