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부곡복합화력 2호기 발전소가 착공 2년만에 상업운행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올해 수도권 전력수급 및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GS EPS는 충남 당진군 송악면에 위치한 부곡복합화력 2호기 발전소에 대한 준공식을 갖고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부곡복합화력 2호기는 57만kW급 LNG복합화력발전소로서 독일 지멘스 및 GS건설 컨소시엄이 설계, 기자재 공급, 시공 및 시운전을 턴키방식으로 일괄 계약·시공했다.
특히 지난 2006년 3월에 착공해 총공사비 3200억원과 연인원 11만명의 인력을 투입, 2년여 만에 조기 완공했다.
부곡복합화력 2호기는 개량된 가스터빈압축기를 채택해 국내 최고수준의 효율을 달성하고 최신 버너 도입으로 별도의 저감장치 없이도 질소산화물을 30ppm이하로 배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 및 친환경 발전소 모델을 구현했다.
또한 신속한 부하조절이 가능해 전력계통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GS EPS는 1996년 민간 발전사업자로 지정됐으며 한국의 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지주회사인 GS홀딩스가 70%, 오만의 국영 에너지 전문사인 오만석유공사(Oman Oil Company)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2호기 발전소 준공식에는 김낙성 국회의원, 이완구 충남지사,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선익 GS EPS 전무가 산업포장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GS EPS 및 협력업체 임직원 11명에게 산업포장 및 대통령표창 등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