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대운하, 모든 논의 중단

입력 2008-06-03 1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모든 논의가 중단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3일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논의는 당분간 중단키로 내부 방침이 정해졌다"면서 "일단 당면 과제인 미국산 쇠고기 문제부터 해결된 다음에 이를 추진할 지 여부를 처음부터 다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정부는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민자사업 참여 의향업체들이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아 대운하 사업 방향을 설명할 수 없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민간 업체들이 대운하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더라도 정부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한미FTA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가 여론의 강한 반발을 맞자 역시 반대여론이 많은 대운하 사업도 뒤로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또 이같은 방침에 따라 당초 이달초부터 본격화할 예정이었던 대운하 관련 공청회와 전문가 토론회 등 여론수렴 작업도 당분간 보류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국정쇄신안에서도 대운하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대운하 사업 속개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들은 바가 없다"고 응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10,000
    • +1.66%
    • 이더리움
    • 4,986,000
    • +4.38%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3.88%
    • 리플
    • 2,053
    • +6.21%
    • 솔라나
    • 331,200
    • +2.35%
    • 에이다
    • 1,400
    • +3.55%
    • 이오스
    • 1,113
    • +0.54%
    • 트론
    • 279
    • +0.72%
    • 스텔라루멘
    • 674
    • +8.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6.43%
    • 체인링크
    • 24,990
    • -1.26%
    • 샌드박스
    • 836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