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초·중·고 통일시민교과서 융합 수업결과 발표

입력 2018-11-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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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발행·보급한 통일시민교과서로 초·중·고 633개교는 주제중심의 융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발행·보급한 통일시민교과서로 초·중·고 633개교는 주제중심의 융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22일 2018학년도에 초·중·고 633개교가 통일시민교과서를 다른 과목과 결합한 주제 중심의 융합 수업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이 발행·보급한 통일시민교과서는 초등학교 389교, 중학교 113교, 고등학교 131교에서 채택했다. 각 학교는 교과 내, 교과 간, 창체 교육과정 간 융합을 통해 통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 초등학교 통일 교육은 △통일 관련 체험장 활용 △학교 안 교육환경 조성 △마을의 자원을 활용한 통일 교육 등으로 학교와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통일 관련 체험장으로 통일교육원·임진각 평화누리·DMZ 생태평화공원·파주 평화통일 체험장·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평화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장소를 채택해,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열망을 키우도록 했다.

또한, 학교 안에서는 통일 관련 학생 작품을 게시한 갤러리와 통일 관련 책들을 모아놓은 도서관을 통해 일상생활 중에 평화와 통일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광옥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주입식 평화통일 교육은 자칫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면서 "학생들에게 생각의 기회를 주고, 서로 이야기하게 했을 때 통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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