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SH, 세운4구역 재개발 추진 위한 MOU체결

입력 2018-11-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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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 (우)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사진=코오롱글로벌)
▲(좌)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 (우)코오롱글로벌 윤창운 대표이사(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과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2일 세운4구역(서울 종로구 예지동 일대) 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운 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건설예정인 호텔과 업무시설(오피스), 오피스텔, 판매시설에 대한 최적의 상품구성과 활성화 방안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실수요자 발굴 및 수요자 맞춤형 설계/시공을 통해 ‘세운4구역’을 명품지역으로 만들어 낙후된 도심지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두 회사가 전사적인 노력을 다 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세운 4구역에 건설될 건축물의 최적의 상품 구성 및 마케팅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 △건축물에 대한 사업성 향상 방안 및 판매시설 등 활성화 방안 △건설공사 품질향상, 원가 절감방안, 안전시공에 관한 사항 △기타 상호간의 협의에 의한 사업 등이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서울도시주택도시공사와 상호 협력을 통해 세운4구역이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열성을 다 하겠다”며 “코오롱글로벌의 노하우와 특화된 기술력을 접목해 세운 4구역을 세계적인 주거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운4구역은 서울 사대문 내 최대 정비사업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0월 10일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가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세운4구역은 대지면적 2만9854.70㎡ 부지에 최대 18층 높이의 건물 9개동으로 총 연면적 30만㎡의 복합시설 건축물로 변모하게 된다. 호텔 2개동 300여실, 업무시설 오피스 5개동, 오피스텔 2개동으로 계획됐다. 저층부인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운4구역은 2019년 철거공사에 돌입해 2020년 5월 문화재 발굴 개시, 2021년 5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후 35개월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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