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다음주(26~30일) 코스피 예상밴드로 2030~2120선을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12월 1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일정과 구성원이 확정되면서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EU집행위원회가 21일 초과 재정적자 시정절차(EDP) 권고를 발표했고 집행위는 2주 내 이탈리아에 예산안 수정안 제출을 요구한 상황에서 언론은 일부 타협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있다”고 말했다.
또 김 연구원은 “한중 항공 실무회의가 11월말 개최 예정”이라며 “서울-베이징 저비용항공사(LCC)의 운수권 확대와 씨트립 이슈에 따른 한국 단체 관광 재개 가능성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선진국 연말 소비 시즌, 미중 정상회담 등의 이벤트가 존재하는데 눈높이가 낮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높은 IT제품 판매량을 기록할 경우 IT주에는 우호적”이라며 “미국 IT주의 하락 진정 여부가 지수 반등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한중 항공회담 성사 및 단체관광객 재개 기대감에 따라 중국 관련 소비주도 주목해야 한다”며 “이밖에도 악재가 모두 반영되고 기술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와 제품 가격 상승이 확대되고 있는 음식료, 섬유·의복 등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