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두올산업 “CB 오버행 우려 최소화…신성장동력 바이오”

입력 2018-11-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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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두올산업이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두올산업은 22일 줄기세포 치료제 에이템스(ATEMs) 지분 14.9%(15억 원, 2대 주주)를 인수했다. 10월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업 목적으로 바이오가 추가된 가운데 실제 결과물이 나온 셈이다.

기존 사업부(자동차 내장 카페트 및 소재)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바이오 등 기업 성장 도약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 에이템스 지분 인수 이유는?

“두올산업은 지난 2015년 영업이익 14억 원, 2016년 21억 원, 지난해 23억 원을 기록하며 자동차 내장재 사업부 원가율을 낮춰 영업이익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미래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 사업에 관한 검토가 지속해서 이뤄졌다. 첫 번째 선택지가 바이오다. 바이오 산업의 성장성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을 물색하는 가운데 독보적인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확보한 에이템스가 투자 대상으로 정해졌다.”

- 에이템스의 줄기세포 배양 기술은?

“에이템스는 올해 설립된 신생 바이오 기업이다. 다만 핵심 연구원들이 설립 전 약 20여 년 간 쌓아온 노하우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에이템스의 핵심기술은 태아 연골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자체 기술로 최대 1030(10의 30승)개까지 배양할 수 있다. 특히 에이템스가 추출한 연골 유래 세포는 젤 타입의 형태로 특정 부위에 정확하게 주입 및 접착을 할 수 있다“

- 전환사채(CB) 물량부담은?

“최근 전환 청구했던 전환사채 약 150만 주(30억 원)가 상장 예정됐다. 전환사채 투자자들에 따르면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가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어 물량 출회가 없을 것으로 본다”

- 향후 사업 계획은?

“지난 6일 관계사 두올물산 지분 100%를 인수했다. 두올물산은 자동차 카페트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안정적인 실적이 유지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키웠고 실적 안정성을 더했다. 자동차 카페트 사업이 현금창출원이라면 바이오 사업은 신성장동력이다. 에이템스는 오는 2021년 IPO를 목표로 바이오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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