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오르며 과자 등 일상에 밀접한 생활식품도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 소비자물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103.46을 기록한 이후 매달 증가하며 10월에는 105.4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 상승한 것으로, 이렇게 오른 것은 지난해 9월(2.1%)이후 13개월 만이다.
이에 티몬이 매달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1000개 가량의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가격조사’에 따르면, 채널별 가격비교가 가능한 과자 16종 대상의 경우 11월 16일 기준으로, 올해 초인 3월 대비 오프라인은 평균 4.6% 오른 반면, 온라인은 1.6% 내렸다.
먼저 대형마트의 경우 16개 품목이 동기간 평균 4.6%올랐다. 이들 가운데 5개가 24.5% 올랐고, 2개가 -24.5% 내렸다.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상품은 몽쉘통통카카오(384g, 43.1%)이며, 그 다음이 카스타드(276g, 29.9%), 오예스(336g, 24.5%)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가격이 내린 상품은 목캔디(274g, -25.1%), 참쌀선과(253g, 23.8%)로 나타났다.
반면 티몬 슈퍼마트의 경우 물가인상에도 불구하고 과자 가격이 평균 1.9%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가운데 5개 품목이 평균 6.5%올랐고, 8개가 -7.8%내렸다.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오예스(336g, 26.6%)로 조사됐다. 이외 양파링(84g 3.1%), 참크래커(280g, 1.6%), 포스틱(84g, 1%), 카스타드(276g, 0.3%)등으로 한자리 수 인상률을 보였다.
대형마트와 티몬 슈퍼마트 가격을 비교하면 티몬 슈퍼마트가 평균 -21%저렴했다. 가장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상품은 몽쉘통통카카오(384g, 대형마트: 4780원, 티몬 슈퍼마트: 2990원)와 엄마손파이(254g, 대형마트: 4780원, 티몬 슈퍼마트: 2990원)가 37.4%가격차이를 보였다.
이외에도 오예스(336g, 대형마트 4,780원, 티몬 슈퍼마트 3,090원) 35.4%, 후렌치파이 딸기(192g, 대형마트 3040원, 티몬 슈퍼마트 1990원) 34.5%, 카스타드(276g, 대형마트 4780원, 티몬 슈퍼마트: 1990원) 3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단순 가격차이로 하면 1790원까지 차이가 났다.
이처럼 과자 가격이 차이가 나는 원인은 유통구조때문이다. 티몬은 주문이 들어오면 창고에서 바로 상품을 배달해주기 때문에 중간 유통과정이 없다.
이충모 티몬 마트실장은 “소비자물가 인상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 슈퍼마트를 통해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최저가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서비스의 지속적인 고도화와 함께 상품 품목을 다양화해 티몬 슈퍼마트에서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