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동물병원 방문을 통한 정기적인 건강검진 중요

입력 2018-11-2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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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동물 수는 천만여 마리로 두세 집 가운데 한 집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이에 적절히 균형 잡힌 양질의 사료와 진료환경의 발달로 반려동물의 평균수명이 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의 나이가 들면서 신체기능이 떨어지거나 변화가 오게 되고 노령질환을 피하기 힘들다.

특히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아프다고 말할 수 없어 보호자의 관심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가장 흔하고 많이 앓는 피부염과 습진을 기본으로 슬개골탈구, 심장질환, 유선종영, 퇴행성 관절, 녹내장 등의 질환의 발생이 늘어나고 심한 경우에는 암 발생의 위험도 커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 반려동물의 이상 행동으로 병원에 내원했을 때는 이미 건강 상태가 악화된 경우가 많다, 실제 외관상으로 건강해 보이는 강아지를 검진했을 때 30~40%에서는 이상 소견이 발견된다고 하여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수원 영통구 동물병원 공감플러스동물의료센터의 김주호 대표원장은 “건강검진 항목 중에서 방사선 촬영, 혈액검사가 가장 기본적인 검사"라면서, "중성화 수술을 할 때 기본적으로 하는 검사이며, 어릴 때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천적인 이상을 처음 발견하게 된다. 추가적인 개별검사는 안과, 치과, 초음파 검사, 소변검사, 혈압 검사 등이 있으며 더욱 정밀한 검사에는 심장 초음파 검사, 내시경 검사 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검진을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접종, 피부질환 예방을 위해 애견미용관리를 관리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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