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의 골관절염치료 신약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크리스탈은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에서 열린 2018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아셀렉스가 이같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인증하는 사업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드는 품목인 ‘현재 일류상품’과 향후 7년이내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 진입 가능 품목인 ‘ 차세대 일류상품’의 두 부문을 나눠 지정하고, 상품 및 그 생산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차세대 일류상품 인증을 받게 되면 해외시장 개척활동 지원, 기술 및 브랜드 개발의 지원, 국내외 컨벤션 참가비용 지원, 세계일류상품 로고 사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COX-2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조직선택적 COX-2저해제로 개발된 아셀렉스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시험을 거쳤다. 임상 3상 시험에서 대조 약물인 화이자의 ‘쎄레브렉스’(성분명 쎄레콕시브)보다 골관절염 증상 지표 중 신체기능점수를 더 빠르게 개선하는 우월성을 입증했다. 2015 대한민국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제 17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대상, 2017년 IR52 장영실상 최우수상 국무총리상 등 약 10여 개의 크고 작은 수상을 한 바 있다.
아셀렉스는 2015년 국내22호, 바이오벤처 1호로 신약 허가를 받고 현재 동아ST와 대웅제약을 통해 시판하고 있다. 이밖에 터키 및 중동 북아프리카 19개국과 브라질, 러시아 등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와 중국 수출을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조중명 크리스탈 대표이사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크리스탈의 신약후보 발굴기반기술의 우수성, 차세대 골관절염 치료 신약, 아셀렉스의 우수한 약효 그리고 당사의 적극적인 국내외 시장 개척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 공략 및 혁신 신약개발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해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