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4일과 5일 이틀간 경기도 양평 대명콘도에서 지능형 홈 네트워크 산업 발전전략 워크샵을 개최하고 올해 7월까지 '지능형 홈 네트워크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이번 워크샵은 침체된 홈 네트워크 산업을 보다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에서는 홈 네트워크 산업이 미래 전략산업이라는 인식 아래 지난 2003년부터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 분야 중 하나로 육성해 왔으며 올해에는 홈 네트워크 분야의 R&D에 총 26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워크샵에는 LG·삼성전자 등의 제조업체, KT·SKT 등의 통신사업자, 주공·GS건설 등의 건설회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홈 네트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킬러 애플리케이션(killer Application) 제품 개발을 통한 수요 창출 ▲홈 네트워크 기기 확산을 유도하는 인증 및 표준제도 마련 ▲아파트 분양가상한제 제도 등 건축 관련 규제 개선을 통한 시장진입장벽 제거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기표원은 '지능형 홈 네트워크 산업 발전전략'에서 산업화에 필수적인 기기 및 인프라 인증과 기술표준 체계 정비, 시장 창출 및 수요확대 유도를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담을 계획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신규 아파트뿐만 아니라 기존 아파트에도 맞춤형으로 홈 네트워크 설비가 보급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와 협조해 건축법 개정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한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앞으로도 건설회사, 제조업체 등 관련 업체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관련 법령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