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6일 대현에 대해 신규 브랜드 확장 등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1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안주원 연구원은 “대현이 풍부해진 자금력을 기반으로 내년 활발한 신규 브랜드 확장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식은 기존처럼 자체 브랜드 론칭이 될 수도 있고 대현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브랜드 인수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그동안 주춤했던 브랜드 확장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이와 함께 고가 여성복 라인인 ‘모조에스핀’의 매출 증가도 눈에 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4분기 실적은 매출 938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에 올해 연간으로는 매출 2880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이 예상된다”며 “올해까지는 내실을 다지는 해로 수익성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내년에는 신규 브랜드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실적 성장이 확연히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