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 숙면 및 충분한 물 섭취가 기본 되어야

입력 2018-11-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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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피부 질환을 앓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호흡기능과 온도 조절 기능, 노폐물 배출 기능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피부 질환 환자는 급격하게 내려간 온도에 적응하기 어려워 아토피, 습진, 건선 등의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특히 피부질환 환자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장벽기능의 이상, 알러젠에 대한 알러지, 피부 세균의 독소에 의한 아토피, 장 장벽 기능의 약화와 장의 독소에 의한 아토피, 환경 물질에 의한 아토피 등 원인이 아주 다양하다.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염, 진물, 상처, 과도한 홍반 및 피부 건조증을 동반하고 후유증으로 색소침착이 동반되며 삶의 질을 아주 떨어뜨린다.

질환은 먼저 원인을 검사에 의해 정확히 진단하고 각 원인에 맞게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피부 장벽기능 이상의 경우 피부에 맞는 보습제의 철저한 사용, 피부 세균 독소에 의한 경우에는 비타민 D 치료와 광선 치료, 진드기 알러지의 경우 차단 항체를 유도하는 진드기 면역치료, 장기능 이상의 경우는 프로바이오틱스 제제와 비타민 D치료 및 장 불내성을 유발하는 원인 음식의 제한과 장 내성 유도 등의 치료가 있다.

김연수 LK피부과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을 증상치료만 하기 보다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원인에 따라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아토피 피부에 대한 지식을 갖춘 숙련된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아토피 피부염의 조절을 위해 물을 하루 1.5~2L 정도 충분히 마시고, 12시 이전에 자서 충분한 숙면을 취하고, 1주에 2~3번 정도 5km를 한 시간 안에 빠른 걷기를 하는 개인의 생활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보습제의 철저한 사용을 습관화하고 집안 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주위 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제거해야 하며, 특히 겨울철에 잦은 샤워나 때를 미는 목욕은 피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아토피 피부염의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아토피 원인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통해 원인을 진단하고 개개 원인에 맞는 맞춤 치료를 진행하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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