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스타트업 ‘와이더스코리아’ 2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입력 2018-11-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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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환자에게 아랍어를 기반으로 의료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와이더스코리아(대표이사 이정주)’가 ‘뮤렉스파트너스(대표이사 이범석)’로 부터 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와이더스코리아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려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남차병원, 우리들병원, 나누리병원, 보바스기념병원과 계약을 체결해 암, 이식, 심장혈관, 척추, 재활 등 중증치료를 위해 한국에 입국하는 아랍에미레이트(UAE)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통역, 숙박, 항공, 비자, 여행, 액티비티, 할랄푸드 등의 서비스를 아랍어로 제공하는 의료관광 스타트업이다.

일 평균 약 200명의 UAE 환자와 900명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더스코리아는 그동안 축적된 환자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프레이저 플레이스 서울 호텔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해 호텔내 35객실을 와이더스코리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동 환자와 보호자들이 다과와 차를 즐기며 아랍어로 의료관광 서비스를 상담, 예약 결제 할 수 있는 휴게공간인 ‘285 라운지’를 오픈하는 등 서비스 역량을 자산화하고 이익률을 높이기 위한 오프라인 공간사업과, 우즈베키스탄에 의료관광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와이더스코리아 이정주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성형과 불법 브로커로 대변되던 의료관광 시장을 새롭게 정의하고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의료관광 스타트업의 첫번째 튜자유치 사례로 의미가 깊다. 의료관광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인재들과 함께 외국인 환자에게 최고의 의사를 추천하는 글로벌 의료관광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자를 이끈 뮤렉스파트너스 이범석 대표는 “중동인 해외 의료관광 시장은 연간 10조원 이상의 거대 시장으로 지금까지는 독일, 미국 등 선진국들이 주요 목적지이지만, 글로벌 의료 서비스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이 차세대 목적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7년간 와이더스코리아는 국내로의 중동 의료 관광객 컨시어지 서비스 분야 선도적 역할을 했고 이제 유치 플랫폼으로 고도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점, 산업 전문성을 보유한 우수 인력 구성, 사업 확장성이 크다는 점에서 뮤렉스파트너스의 첫번째 투자 포트폴리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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