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 하이브리드 ESS 달고 ‘에너지자립건물’로

입력 2018-11-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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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폐배터리 활용한 ESS 구축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외관(위), 하이브리드 ESS.(출처=서울시)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외관(위), 하이브리드 ESS.(출처=서울시)

서울시 대표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하이브리드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 구축을 통해 100% 에너지자립건물로 한 단계 도약한다.

서울시는 29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1층 전시관에서 하이브리드 ESS 및 홍보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물은 에너지 저감기술을 통해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축물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물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약 272kW급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갖춰 전력 사용량의 180%이상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ESS는 갖춰져 있지 않아 햇빛이 없는 심야나 우천 시 별도로 전력을 공급받아야 했다.

남산 전기버스에 사용되던 배터리(10팩)를 활용한 재사용배터리(100kWh)와 새배터리(344.88kWh)로 만든 하이브리드 형태의 ESS가 센터 지하 1층에 설립되면서 에너지자립건물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SK E&S라는 훌륭한 협력자를 만나 100% 제로에너지건축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건물의 에너지 절감기술 확산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정준 SK E&S 사장은 “서울시 에너지드림센터가 100% 에너지자립건물로 도약하는데 동참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ESS를 구축한 국내 첫 사례로, 앞으로도 깨끗한 에너지원 확산을 통한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준공식에는 진성준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윤경숙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준공식 하루 전인 28일에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ESS 도입을 기념해 ‘에너지저장과 에너지자립’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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