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화살' 현실화…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 투척, "나홀로시위 단초"

입력 2018-11-27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 투척 테러를 벌인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이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모티브가 된 2007년 '석궁 사건'을 연상시키며 적지 않은 후폭풍을 낳는 모양새다.

27일 대법원으로 출근 중이던 김명수 대법원장 차량에 74세 남성 A씨가 화염병을 투척했다. 화염병이 차량 외부에 부딪혔지만 보안 요원들의 신속한 사후 조치로 불은 피해 없이 진압됐다. 김 대법원장 역시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특히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을 투척한 A씨가 1인 시위자로 알려지면서 지난 2007년 있었던 석궁 사건과 맞물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양새다. 2012년 영화로도 제작된 당시 사건은 김모 교수가 항소심 패소에 반발해 박모 부장판사의 자택에 침입, 상해를 입힌 사건이다.

한편 대법원장 출근 차량에 화염병 투척 테러를 벌인 A씨는 경찰에 "소송에서 법원이 나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아 화가 났다"라고 범행 배경을 밝혔다. 또한 범행에 앞서 세 달여 간 1인 시위를 진행해 오다 사건 전날 페인트가게에서 시너를 구입해 화염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0: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0,000
    • +4.84%
    • 이더리움
    • 5,070,000
    • +9.88%
    • 비트코인 캐시
    • 736,500
    • +8.39%
    • 리플
    • 2,037
    • +6.37%
    • 솔라나
    • 341,100
    • +6.46%
    • 에이다
    • 1,412
    • +8.03%
    • 이오스
    • 1,145
    • +5.82%
    • 트론
    • 280
    • +3.7%
    • 스텔라루멘
    • 665
    • +1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50
    • +9.6%
    • 체인링크
    • 25,640
    • +7.64%
    • 샌드박스
    • 839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