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소송 결과 불만' 대법원장 출근차량 화염병…金, 예정된 일정 소화

입력 2018-11-27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 오전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남모 씨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오전 김명수 대법원장 출근차량에 화염병을 던진 남모 씨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출근길에 화염병을 든 70대 남성에게 습격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김 대법원장을 태운 채량이 이날 오전 9시10분께 정문으로 들어오자 남모(74) 씨는 미리 준비한 화염병을 던졌다. 남 씨는 500㎖ 용량의 페트병에 시너를 담아 화염병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화염병에 붙은 불은 승용차 조수석 뒷바퀴와 남 씨의 몸에 옮겨붙었으나 현장에 있던 청원경찰들이 소화기로 즉시 진화했다.

남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남 씨 가방에서 시너가 담긴 페트병 4개를 압수했다.

남 씨는 3개월 전부터 사법농단과 관련해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해왔으며, 이날 범행은 자신의 민사소송에서 패소 판결이 확정된데 불만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을지로 소재 페인트 가게에서 신나를 구입했으며 민사소송 사건과 관련하여 자신의 주장을 받아주지 않아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공범 여부 등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 대법원장은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김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방문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22,000
    • -0.48%
    • 이더리움
    • 4,631,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87%
    • 리플
    • 3,007
    • +0.43%
    • 솔라나
    • 197,300
    • +0.2%
    • 에이다
    • 611
    • -0.49%
    • 트론
    • 405
    • -1.7%
    • 스텔라루멘
    • 354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410
    • +0.2%
    • 체인링크
    • 20,430
    • +0.34%
    • 샌드박스
    • 198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