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보미 인스타그램)
일본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프로골퍼 이보미의 열애 소식에 현지 여론의 비뚤어진 반응이 잇따르는 모양새다.
27일 이보미와 배우 이완 간 열애 소식이 보도되면서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이보미를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이 와중에 이보미의 연인이 김태희의 동생이라는 점을 두고 일각에서 비판 여론도 포착됐다.
이날 야후 재팬을 통해 보도된 이보미의 열애 소식에는 다수의 일본 네티즌들이 댓글을 게재하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중에는 일부 도 넘은 악플이 포함돼 이보미에 대한 조롱섞인 반응을 견인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이보미의 남자친구인 이완이 반일 여배우로 도마에 올랐던 김태희의 동생이란 점을 문제삼았다. "일본 삼촌팬들에게 있어 반일 여배우 김태희 동생과 교제하는 건 실망스러운 일"이란 내용이 골자였다. 앞서 지난 2005년 독도사랑 캠페인을 벌인 김태희의 전력을 두고 나온 반응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이보미의 올 시즌 저조했던 성적을 연애와 연결하는 시도도 포착됐다. 일부 네티즌이 연애 때문에 올해 컨디션이 나빴던 것 아니냐는 근거없는 의혹을 내비친 것.
한편 이완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보미는 올해 초부터 이완과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진지한 만남을 갖는 중이라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