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정, 조덕제 성추행 장면 공개하며 눈물 “하반신은 안 나온다고 했는데…”

입력 2018-11-28 00:20 수정 2018-11-2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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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캡처)
(출처=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캡처)

배우 반민정이 조덕제가 자신을 성추행한 장면을 공개했다.

27일일 방송된 MBC 파일럿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에서는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조덕제 사건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조덕제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반민정 성추행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반민정은 이를 두고 “성추행 앞 장면과 뒷 장면만 올린 거다. 그리고 나의 숨통을 조여오는 거다”라며 “사고 장면이 올라오면 어쩌나 불안하고 고통스럽다”라고 털어놨다.

반민정은 고민 끝에 해당 성추행 장면을 공개했다. 반민정은 “촬영 당시 감독이 상반신만 나오고 하체는 안 나오니 시늉만 하라고 했는데 따르지 않았다”라며 “영상에서 나는 신체 부위를 가리고 카메라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고 있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만 보였다.

해당 영상에 대해 영상분석가는 “하체에 6차례 손이 닿은 것으로 보이며 이는 성추행 및 성적 수치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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