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민통선 구역 차량 내비게이션 활용방안 마련" 권고

입력 2018-11-28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권익위원회는 국가안보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이내 구역의 차량 내비게이션 활용방안을 마련하라고 국토지리정보원과 국방부에 의견을 표명했다.

28일 권익위에 따르면 민통선 안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사과나무에서 떨어져 119구급차를 불렀지만, 구급차의 내비게이션이 작동하지 않아 병원이송에 어려움을 겪은 뒤 고충민원을 냈다.

민통선은 비무장지대 바깥 남방한계선으로부터 5∼20km까지 설정된 지역으로 군 작전 및 군사시설 보호와 보안유지를 위해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다.

그동안 철원, 고성, 강화, 파주 등 민통선이 설정된 지역에서는 차량 내비게이션이 작동하지 않아 해당 지역 주민이나 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민통선 지역의 항공촬영이나 위성촬영으로 확보된 지도데이터는 '비공개 공간정보'로 분류돼 내비게이션 자료로 활용할 수 없게 돼 있다.

권익위는 국가안보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공간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면 민통선 인근 지역의 개발과 발전, 주민편익을 증진할 수 있고, 특히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와 안전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63,000
    • -0.09%
    • 이더리움
    • 2,865,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507,000
    • +4.67%
    • 리플
    • 3,544
    • +2.4%
    • 솔라나
    • 198,500
    • +0.81%
    • 에이다
    • 1,105
    • +2.13%
    • 이오스
    • 741
    • -0.67%
    • 트론
    • 328
    • +0.31%
    • 스텔라루멘
    • 405
    • +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00
    • +0.8%
    • 체인링크
    • 20,760
    • +2.17%
    • 샌드박스
    • 421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