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의사당. 파리/AP뉴시스
BBC는 프랑스 언론을 인용해 네누와 켄데가 전날 ‘외국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전달’ 혐의로 체포돼 프랑스 정보담당기관 DGSI의 심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DGSI는 켄데가 북한 정부에 프랑스 정부 내 북한 정보를 제공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켄데 행적에 대한 조사는 3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파리에 위치한 그의 자택과 부모의 집도 수색했다.
켄데는 북한과의 긴밀한 유대를 장려하고 분단 된 통일을 지원하는 프랑스-코리아친선협회(AAFC)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직책에 있으면서 그는 최근 몇 년간 평양을 여러 번 방문하기도 했다. AAFC 홈페이지에 있는 정보에 따르면 그는 출장 목적으로 평양에서 건축·건설 관련 공무원과 학자를 만난 적이 있다.
프랑스 상원의회는 사건과 관련해 일체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