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 장관 “미세먼지 대책은 다 나와…생활 속 저감프로그램 개발”

입력 2018-11-28 1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국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세종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중국발 미세먼지를 탓하기 전에 생활 속에서 내(우리)가 스스로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미세먼지 대책은 다 나와 있다”며 "내년 2월부터 강제성을 띄기 때문에 훨씬 더 효과적인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 대책들이 시행했을 때 효과를 분석해 다음 대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돼 5등급(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등이 확대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요건도 강화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선제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조 장관은 경유차 문제를 효과적으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발생량 14~15%가 자동차에서 발생하는데 92%가 경유차"라며 "경유차를 쓰고 있는 저소득사업자들을 도와가며 정책에 치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 조 장관은 "한중 대기질 연구단에서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며 "상당 부분이 국외에서 특히 중국에서 들어오기 때문에 다자간 협력체계를 만들어 원인과 결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장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미세먼지 외에도 쓰레기 폐기물, 안전한 물 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인사에 관해 "구성원들이 신뢰하고 책임을 가지는 인사가 될 수 있도록 원칙을 정해서 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며 내달까지 중순까지 중요 인사가 이뤄지고 본부와 외청은 내년 2월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남북 접경지역의 공유 하천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조만간 가시적인 프로그램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07,000
    • -1.37%
    • 이더리움
    • 4,641,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702,000
    • +0.14%
    • 리플
    • 1,956
    • -4.91%
    • 솔라나
    • 347,400
    • -2.42%
    • 에이다
    • 1,394
    • -6%
    • 이오스
    • 1,148
    • +7.29%
    • 트론
    • 287
    • -2.71%
    • 스텔라루멘
    • 761
    • +1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2.48%
    • 체인링크
    • 24,250
    • -0.57%
    • 샌드박스
    • 837
    • +39.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