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휴맥스에 대해 유럽 매출 호조로 2분기 실적이 호전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혓다.
NH투자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휴맥스의 올 2분이 연결기준 매출액 184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3% 증가할 것" 이라며 "시장기대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소폭이나마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유럽 및 일본, 한국, 아태 지역 매출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독일 KDG로의 케이블TV 셋톱박스 공급, Tele2 등 북유럽 지역으로의 HD 셋톱박스 공급 물량 증대, 영국 Retail(일반소비자) 시장에서의 HD 셋톱박스 판매 증대로 유럽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그는 "동사는 올해 7월 미국 디렉티비의 HD 셋톱박스 입찰에 새롭게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며 "디렉티비의 연간 STB 구매 물량이 8000~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최근 신규 가입자를 중심으로 HD 셋톱박스 보급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라 만약 선정이 된다면 향후 실적 호전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