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 “한은, 이달 기준금리 인상” 전망

입력 2018-11-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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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BMSI 추이.(출처=금융투자협회)
▲종합 BMSI 추이.(출처=금융투자협회)

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은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8일 발표한 ‘2018년 12월 채권시장지표’에서 국내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이달 16~21일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 답했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폭이 확대하면서 자본유출 가능성이 커져 11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12월 채권시장지표(BMSI)는 종합지표가 96.7로 지난달의 89.6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

BMSI는 설문 문항에 대한 응답으로 산출하는데 100 이상이면 시장이 호전, 100이면 보합, 100 이하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미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지연이 예상되고 있어 12월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는 87.0으로 전월 58.0보다 29.0포인트 상승해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지난달보다 대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 BMSI는 96.0으로 전월보다 20.0포인트 상승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12월 환율 하락 응답자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110.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76.0) 대비 대폭 호전됐다. 금투협은 “산유국들의 원유공급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최근 공급 과잉으로 하락 전환해 12월 물가 하락 응답자 비율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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