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성장ㆍ미래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사상 최대 승진인사를 28일 단행했다. 특히 LG화학이 성장동력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는 전지 본부의 수장을 사장으로 발탁하며 미래 먹거리 사업에 힘을 실었다.
LG화학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5명,상무 신규선임 28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4명을 포함한 총 39명의 2019년 임원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근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기초소재, 전지 등 성장ㆍ미래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진행하고, 미래준비를 위한 R&D, 생산기술 분야의 젊은 인재 발탁, 해외사업 경험을 보유한 Global 인재 중용 등 사업구조 고도화 측면에서 인사가 실실시됐단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전지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종현<사진> 부사장은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종현 부사장은 1984년 입사 후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및 전지사업본부장 등 전지 분야 주요 직책을 차례로 경험했다. 글로벌 핵심 고객사 수주를 통한 시장 일등 지위 확보 및 최대 매출 달성 등의 성과 창출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기초소재연구소장으로 보임한 한장선 전무는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미래 준비 과제 사업화 등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은 현 재료사업부문장인 유지영 부사장이 선임되었으며, 신임 재료사업부문장은 현 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인 홍영준 전무가 선임됐다.
한편, 화학계열사인 LG MMA에서는 박종훈 CFO 및 김창호 전략기획팀장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