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8일 카드수수료 인하와 관련 "소비자 혜택은 급격히 줄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가) 그렇게 관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카드사가 마케팅 비용을 절감해 수수료 인하 부담을 감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카드사의 부가서비스 상당 부분은 그동안 법인회원에 집중돼 있었다”며 “카드사는 법인회원에는 연회비를 받지 않고 해외여행 서비스 혜택을 주기도 했는데 그 부담은 가맹점에 무차별적으로 지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회원의 카드사용 혜택은 줄지 않도록 하겠다”며 “신용카드 사용 자체가 주는 편의성이 높기 때문에 일반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는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 영향에 대해선 “기존 영세 가맹점은 혜택을 받고 있으니 이번에는 차상위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