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SR] 영상으로 되살아난 사회공헌…‘나눔과 상생’ 공감대

입력 2018-11-29 09:13 수정 2018-12-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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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개사 235개 영상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감동의 현장…‘초이스 영상관’ 등 볼거리

‘2018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이 29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3층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 맞이는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해 개최되고 있는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영상제다.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과 비영리 조직, 사회적기업, 개인들이 벌이는 다양한 활동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134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고 총 235개 영상이 출품됐다. 행사는 이투데이 미디어와 KOSRI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한다.

2018 CSR 필름페스티벌에는 출품 여부와 시상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26일 마감됐으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현장 등록이 가능하다.

본 행사는 고대권 코스리 대표의 ‘올해의 영상 트렌드’ 발표로 시작된다. 고 대표는 올해 출품된 235개의 영상을 통해 사회적 책임, 사회적 가치 및 SR 전반의 영상이 담고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사업(프로젝트 등)의 의미와 트렌드를 분석한다.

이어 ‘올해의 필름 투표’가 실시 된다. 235개 영상 중 수상 후보에 오른 37개 영상을 보고 현장 관객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출품사는 2부 시상식에서 ‘올해의 필름상’을 수상하게 된다. LG유플러스, 삼성전자, 포스코, LG그룹, CBS 노컷뉴스 스마트뉴스팀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가 수상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올해의 필름상 후보자들이 출품한 영상의 상영이 끝나면, 정부 부처별 수상자와 올해의 필름상 수상자가 결정된다. 올해의 필름상 수상은 관객 현장 투표로 선정된다.

2018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는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준비돼 있다.

‘초이스 영상관’을 통해 수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지만, 심사위원이 추천한 ‘올해 주목할 영상’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2018 하모니원정대, 더크림유니언, 리틀플레임 등이 준비한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영상 기획 워크숍도 진행된다. 강민성 굿사(GOODSA) 대표는 사람을 살리는 영상을 만드는 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행사 관계자는 “관점이 바뀌면 열리는 세상,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영상 속 감춰진 비밀 등의 주제로 강의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코즈(Cause)상사 부스도 운영된다. 코즈상사는 민간기업, 공공기관 네트워크를 보유한 코스리가 사회적 경제 생태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작한 시즌성 프로젝트이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법인 또는 단체가 입점 기업이 돼 코스리와 함께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B2G(기업과 정부 간 전자상거래)로의 판로 개척과 협업을 연계한다.

한편,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 출품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출품작 수는 235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행사가 최초 개최됐던 2012년(79개)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행사 관계자는 “매년 사회적 책임의 영상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상의 스펙트럼이 넓어 졌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CSR 활동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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