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경쟁력 QLC가 좌우…삼성전자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NH투자증권

입력 2018-11-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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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낸드 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최근 QLC 시장에 진출하면서 향후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 삼성전자는 860 QVO QLC SSD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860 QVO는 1~4TB 용량으로 나왔다. QLC란 셀 1개에 비트 4개를 집어넣는 기술로 현재 주력 기술인 TLC(셀 1개에 비트 3개를 집어넣는 기술) 대비 30% 가량 생산성이 높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AND 업계 1위인 삼성전자가 QLC 시장에 가세함에 따라 시장 크기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2019년 NAND 업체의 경쟁력은 QLC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 간 수익성이 극명하게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QLC의 경우 TLC 대비 30% 원가 절감이 가능한 대신 내구성이 크게 낮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3D 낸드 공정에서 레이어를 균일하게 얇게 증착하는 기술을 활용, 기술 우위에 있는 회사는 쓰기 재기록 횟수 1000회를 상회하는 QLC 쓰기 내구성 구현이 가능하다.

도 연구원은 “생산 단가가 30% 저렴하고 판매 단가는 유사하기 때문에 기술력이 높은 회사는 2019년 QLC로 수익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인텔 등이 QLC 기술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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