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연준 의장 비둘기 발언에 상승세

입력 2018-11-29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29일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1포인트(0.80%) 오른 2125.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1%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2억 원, 130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82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38억 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656억 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618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대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28일(현지시간) "금리가 역사적으로 여전히 낮지만, 경제에 중립적인 금리 범위 바로 아래에 있다"며 "연준의 통화정책이 사전에 설정된 경로를 가지고 있지 않다. 지표에 더욱 면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애틀랜틱 페스티벌에서 "현재 미국 금리는 중립금리까진 멀었다(Far away)"라고 발언한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시장에서는 비둘기적 발언으로 해석하고 있다.

전날 금융당국 제약·바이오업체 10개사의 회계처리 위반을 경징계 처분으로 일단락한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1.36% 올랐고, 의료정밀은 0.69% 올랐다. 이밖에 비금속광물 (1.25%), 전기전자(1.02%), 운수창고(1.26%), 철강금속(1.97%)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0.93%), SK하이닉스(1.11%), 삼성전자우(0.87%), 셀트리온(3.39%), LG화학(0.14%), SK텔레콤(0.35%), 현대차(0.50%), NAVER(1.94%), POSCO(2.08%) 등이 오름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3포인트(0.76%) 상승한 705.49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홀로 389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6억 원, 127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1.75%)와 신라젠(1.24%), 에이치엘비(1.06%), 메디톡스(2.64%), 바이로메드(1.41%), 코오롱티슈진(1.31%) 셀트리온제약(2.60%)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35,000
    • -0.73%
    • 이더리움
    • 4,667,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1.47%
    • 리플
    • 2,017
    • -0.05%
    • 솔라나
    • 348,200
    • -1.8%
    • 에이다
    • 1,439
    • -1.98%
    • 이오스
    • 1,143
    • -2.89%
    • 트론
    • 287
    • -4.33%
    • 스텔라루멘
    • 717
    • -8.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4.95%
    • 체인링크
    • 24,860
    • +1.1%
    • 샌드박스
    • 1,088
    • +34.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