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8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입력 2018-11-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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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기술협력 유공자에 선정된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산업통상자원부)
▲민군기술협력 유공자에 선정된 정한 아이쓰리시스템 대표(산업통상자원부)
민ㆍ군 간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 13개 부처와 함께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에서 '2018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그간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민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와 국방부, 과기부 등 14개 부처는 민군 기술 교류를 통해 산업경쟁력과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부터 민군기술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 정부는 그간 민군협력을 통해 통해 기술과제 66개를 실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171개 과제에 1312억 원을 투자했다.

정부는 이번 발표회에서 우수 연구개발과제를 소개하고 유공자를 포상했다. 기술개발분야에선 경량화·고효율 휴대용 개인 냉난방장비를 개발한 제펠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민수적용분야에서는 방사선 취급 환경 작업자의 안전성 높일 수 있는 3차원 영상화 기술을 개발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수동 이동형 예인 케이블을 개발한 공로로 국방적용분야 방위사업청장 표창은 킨스유비큐에 돌아갔다. 민군기술협력 유공자로는 적외선 센서 국산화에 이바지한 정한<사진> 아이쓰리시스템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이 이후 기조강연과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방위사업청 측은 국방연구개발을 개방적 생태계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육군 관계자는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계획을 소개했다.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최근 개발되는 신기술이 국방분야에서 성능을 검증받으면 관련 시장선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부가 지원한 연구개발성과가 국방분야에서도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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