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는 지난 27~2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밴드 하단인 1만4500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2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328억 원 규모다. 공모 자금은 연구개발 및 원료, 완제품 제조시설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IPO 시장의 침체 및 외부 시장 분위기가 비우호적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 참여했다”며 “기관투자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시장친화적인 관점에서 공모가를 1만4500원에 확정했다”라고 말했다.
뉴트리는 이너뷰티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식약처 인증을 받은 핵심소재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B2B사업에서 B2C사업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회사의 주요 제품인 ‘에버콜라겐’, ‘판도라다이어트’ 등 각각의 제품들이 100억 원대 이상 매출고를 올렸다. 2015년 214억 원에서 2018년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695억 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
뉴트리 관계자는 “이너뷰티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뉴트리는 독보적인 성장세를 실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이번 국내외 로드쇼를 통해 많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회사가 가진 핵심경쟁력, 브랜드파워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및 유통채널 다각화에 따른 가파른 성장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도언 뉴트리 대표이사는 “뉴트리는 이너뷰티 전문기업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진출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약속드린다”며 “아시아 이너뷰티 리딩 컴퍼니로 성장하는 뉴트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