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아주 조만간 금리 인상”…12월 인상 예고

입력 2018-11-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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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금리 부근에 왔다” 의견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로이터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내년 통화정책은 경제 여건을 확인 후 탄력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29일(현지시간) 공개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 연준 위원들은 “아주 조만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가 언급되진 않았지만 다음 달 18~19일 열리는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의사록에는 내년 통화정책과 관련해 기존보다 유연해진 입장이 많이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내년 경제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방식 등으로 통화정책 성명 내용을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연준은 밝혔다.

성명에 고정적으로 포함됐던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문구에 대해서도 향후 경제지표에 대한 평가를 중시하는 쪽으로 문구를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연준은 올 한해 이 문구를 기반으로 3개월마다 금리를 0.25% 인상해왔지만 내년 추가 금리인상 여부와 시기는 불투명해졌다.

연준 위원 2명은 현재 기준금리가 이미 중립금리 부근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내리며 사실상 금리인상 기조를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중립금리는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을 부추기지 않고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이상적인 금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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