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게임 전용 스마트폰 ‘레이저폰 2’ 출시...99만 원

입력 2018-11-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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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가 게임 전용 프리미엄폰 ‘레이저폰 2’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레이저)
▲레이저가 게임 전용 프리미엄폰 ‘레이저폰 2’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레이저)

미국 게임기기 제조회사인 레이저가 게임에 특화된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했다.

30일 레이저는 서울 강남구 넥슨아레나에서 게임 전용 프리미엄폰 ‘레이저폰 2’를 선보였다. 레이저는 지난해 게임전용 스마트폰 레이저폰을 내놨지만, 우리나라 시장에는 정식 출시하지 않았다.

최근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아이린 응 레이저 모바일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게임 시장에서 PC게임 시장은 31%인 반면에 모바일 게임 시장은 53%에 달한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에 대한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전자업계는 게임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를 출시할 때 대용량(512GB), 쿨링 시스템 향상 등을 앞세워 게임을 즐기기 좋은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저폰 2은 경쟁에 앞서기 위해 스마트폰 제작업체 최초로 120Hz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상수 ALT 대표는 “게이머들은 게임을 할 때 끊김 없이 하기를 원한다”며 “다른 업체에서 장착하지 않는 120Hz 디스플레이는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최신 플래그쉽 부품과 열 냉각 솔루션 조합으로 이전 모델보다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레이저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을 통해 게임 시 AP에 발생하는 열을 최대한 분산시켜준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통해 더욱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고, 4000mAH 용량 베터리로 10시간 동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민 리앙 탄 레이저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레이저는 지난해 첫 번째 레이저폰 출시로 스마트폰의 카데고리를 개척하며 업계 큰 방향을 일으켰다”며 “레이저폰 2 출시와 함께 우리는 레이저만의 방식으로 플래그십과 게이밍을 정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저폰2 공식 출고가는 9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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