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 있는 헬스&뷰티샵 서비스기업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社가 30일 한국의 유전자검사기업 지놈랩스와 맞춤형 화장품테라피 서비스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레이그라운드社는 태국 헤어스타일리스트인 윤성준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글로벌 MCN회사인 트레져헌터와 제휴협약을 통해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한국브랜드와 상품을 선정하여 태국 소비자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전문가의 뷰티테라피로 자신에게 꼭 맞는 화장법을 시연, 전용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즉석에서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화장대를 설계한 H&B사업으로 뷰티와 크리에이트를 접목한 미래지향적 서비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플레이그라운드와 계약을 체결한 한국의 지놈랩스는 석•박사급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전체분석 전문기업으로 현재 국내 최초로 신속•정확한 대량 정밀유전체분석기술을 개발도입, 소비자에게 맞춤형 뷰티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의 금번 서비스 제휴로 태국소비자들도 유전자정보를 활용한 자신의 피부타입과 피부나이를 알게 되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성분의 화장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태국 내에 최초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개인소비자뿐 아니라 메디컬 닥터들도 서비스기획에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윤성준 플레이그라운드 대표는 "종전까지는 내 피부를 기성화장품에 맞춰 사용해왔다면 이제는 과학적인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화장품을 내 피부에 맞춰 사용하는 소비자주도형 뷰티서비스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지놈랩스와의 계약체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윤 대표는 "이제는 집에서 유전자검사를 신청하고 검사결과는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내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집에서 받거나 매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소비자편의중심 화장품 유통구조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그라운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태국시장 독점사업권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2019년 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 1년 이내 100개의 서비스매장 확대와 피부성형전문병원과의 공동 연구개발로 응용노하우를 축적하여 인근 해외시장에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