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시즌 발목 주의보 발령! 만성통증 막기 위한 발목 염좌 대처법은?

입력 2018-11-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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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워진 날씨 속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대표 프로 스포츠 중 하나인 프로농구 시즌이 진행되며 선수들의 발목 부상 소식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스포츠 활동 중 다치기 쉬운 발목은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겨울철 빙판길 또는 스키 또는 스노우보드 등을 즐기는 일반인도 빈번히 부상을 입는 부위다. 그중 발목이 꺾이면서 관절을 지탱하는 복사뼈 부근의 인대가 늘어지거나 찢어지는 등의 손상을 입는 발목염좌가 가장 흔히 겪는 상황이다.

염좌는 발목이 부어 오르고 통증이 심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증상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통증과 붓기가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1주일 넘게 발목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심하게는 연골 손상으로 인한 퇴행성 발목 관절염까지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대가 크게 손상되었거나 잘 회복되지 않을 때는 인대강화주사나 체외충격파가 효과적이다. 인대강화주사는 조직재생을 촉진시키는 물질을 관절부위의 손상된 인대와 힘줄에 직접 주사해 통증을 바로잡는 방식으로, 인대약화로 지속되는 통증이나 스포츠 활동 중 부상을 입은 뒤 지속되는 통증 등에 사용된다.

이러한 치료로도 효과 없거나 계속 손상을 받게 될 경우 관절내시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문제가 생긴 관절부위에 작은 카메라를 넣어 손상부위를 직접 확인하는 의료장비를 사용하며, 손상부위가 확인되면 간단한 수술기구를 통해 손상부위를 즉시 제거할 수도 있으며, 세밀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다만 인대가 파열된 경우에는 인대를 봉합해주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참포도나무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신상현 원장은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발복 부상을 당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염좌에서 비롯된 통증뿐만 아니라 오십견, 습관성 어깨탈구, 무릎관절염 등의 증상 또한 관절내시경 또는 주사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며 “통증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적극적으로 의사의 조언을 받아 병을 키우지 않도록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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