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남성 비뇨기 건강에도 ‘독’… 체중 감량과 질환 치료 병행해야

입력 2018-1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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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단순히 외모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전 세계에 만연한 신종 전염병’으로 정의하고 있다. 체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비만은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여성 또는 남성기능 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일부의 경우 암의 발생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성 비뇨기 건강에도 치명적이다.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된 ‘전립선 비대증과 비만 지표의 관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부 비만이 전립선 비대증을 초래하는 위험요인으로 밝혀졌으며, 전립선암 발병률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뿐만 아니라 신장암, 방광암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뇨기를 비롯한 신체 전반의 건강을 위해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비만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과체중이나 비만 문제를 해소하면 비만 관련 암을 10%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체지방 연소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조절이 필수다. 매일 꾸준히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 운동을 실천하고, 인스턴트 음식 대신 토마토, 마늘, 브로콜리 등 채소와 콩, 두부 등 단백질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구성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유현욱 유쾌한비뇨기과 제주점 원장은 “더욱 빠른 다이어트 효과를 원한다면 메조테라피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도 “살찌는 원인과 체질을 분석하고 체지방측정 등 고객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조테라피는 피부 진피층에 소량의 약물을 직접 주사하여 셀룰라이트를 분해하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시술이다. 국소 비만치료에 효과적이며, 혈액과 림프의 순환을 도와 부종현상 개선과 피로회복에도 효과를 보인다. 시술 시간은 5~10분 내외로 짧다.

유 원장은 “메조테라피는 지방분해에 도움을 주는 7가지 약물을 배합해 메조건을 이용해 피부 진피에 직접 주사하는 시술”이라며 “환자별 성별, 나이, 호르몬 상태, 지방축적 정도, 치료부위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시행해야 하는 만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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