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11월 내수판매 8407대…전년比 1.3%↑

입력 2018-12-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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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3 전년 대비 31.9% 증가, 11월 수출 1만194대 선적

▲QM6 GDe(사진제공=르노삼성)
▲QM6 GDe(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11월 총 1만860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신규 모델 판매 상승과 연말 프로모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8407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닛산 로그 누적 수출 50만 대 돌파에 힘입어 전월 대비 3.9% 증가한 1만194대를 선적했다.

SM6는 전체 판매 가운데 최상위 트림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63%를 차지,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10월 선보인 SM6 프라임 모델이 544대 판매로 전월 대비 68.9%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3749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월 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그 가운데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GDe 모델이 3337대로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3000대 이상 출고되며 내수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차급 가성비를 앞세운 SM3는 1440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금액)의 가격대를 앞세워 지난 해 대비 31.9% 증가한 434대가 판매됐다. 지난 6월 차량 가격을 낮추면서도, 차량 옵션 등 SM3만의 장점으로 꼽혔던 기존 사양들은 그대로 유지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인 것이 주효했다.

한편, 소형 SUV 모델 QM3와 초소형 전기차 모델 트위지의 판매도 증가했다. QM3는 전월 대비 25.4% 늘어난 740대, 트위지는 전월 대비 17.4% 증가한 128대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중 클리오는 지난 달 354대가 출고됐다. 현재까지 3406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한 클리오는 국내 B세그먼트 해치백 시장을 부활시키면서 점차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클리오는 다양한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해 프리미엄 수입차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르노그룹의 상용차 주력모델인 마스터는 기존의 중형 상용차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작업 효율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스터는 현재 약 750건의 계약율을 보이고 있으며, 11월은 수급 물량 부족으로 21대를 출고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수출은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지난 27일 부산공장 누적 생산 50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전월 대비 5% 증가한 9133대가 판매됐다. 닛산 로그 50만 대 돌파는 지속적인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 노사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상생협력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단일모델 50만 대 누적생산 기록은 1998년 출시된 SM5가 지난 2006년에 달성한 이후 두 번째로, SM5보다 빠른 4년 3개월이라는 최단기간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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