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 기반 데이터 원격관리 원천기술 개발 기업인 ㈜트랜스박스가 KEB하나은행에 트랜스박스API 모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트랜스박스 측은 "최근 정보 전송 간 유출의 우려로 인해 은행권의 외국계 주요 고객사로부터 암호화 기반의 시스템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트랜스박스API 모듈은 은행의 고객사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핵심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랜스박스API에 대해 "타 글로벌 솔루션 대비 시스템 가변성이 뛰어나 다양한 솔루션 환경에 적용이 매우 간편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급된 API는 주요 기능 중 일부만 제공하지만 트랜스박스 솔루션은 정보를 개별적으로 암호화 하고, 정보의 외부 전송 및 공유 이후에도 원격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기업의 정보 보호, 웹컨텐츠 저작권 보호, 영상 및 음성 파일에 대한 정보 보호 등에 탁월한 솔루션이다.
특히 시스템 자원 소모가 적고, 모바일과 PC 간 호환성이 뛰어나며, USB/클라우드 등 모든 매체의 데이터를 원격으로 파기 및 추적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김도형 트랜스박스 대표는 "지난 7월부터 다양한 API가 상용화되고 있으며, 금년 5월부터 유럽에서 시행된 GDPR(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규제로 인해 최근 이메일, 문서 보안 등에 많은 수요가 있다"고 말하며 "데이터 개별 암복호화 및 원격 관리에 대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API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많은 해외 시장에서 수요를 확인하였으며 공급 계획을 하고 있어 향후 솔루션 공급에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자체 기술을 가진 토종 솔루션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