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OPEC 탈퇴 영향은?

입력 2018-12-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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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카타르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선언이 국제유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카타르 정부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1월1일자로 OPEC 탈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카타르는 탈퇴 후 OPEC 합의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6일 OPEC 정기총회를 직전에 두고 나온 회원국 탈퇴 선언이 나왔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OPEC 회원국들이 주도하는 공조 체제에 균열이 발생한 것 아닌가라는 경계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타르 탈퇴선언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4일 "글로벌 석유시장에서의 비중을 감안할 때 카타르 OPEC 탈퇴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이라면서 "카타르는 지난 10월 하루 평균 61만배럴 원유를 생산했는데 이는 OPEC 산유량의 약 2% 수준"이라고 말했다. 즉 독자적인 증산 기조를 고수해도 글로벌 석유시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과거에도 OPEC 회원국 탈퇴 사례는 많았다"면서 "에콰도르가 1992년 탈퇴 후 2007년 재가입했고, 1995년 OPEC을 탈퇴한 가봉도 2016년 재가입했으며 산유국이지만 원유 순수입국인 인도네시아도 2008년 탈퇴했다가 2016년 재가입 후 OPEC+ 감산 합의에 반기를 들고 2017년부터 OPEC에서 탈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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